여자 친구와 제주도 여행을 갈 때를 제외하곤 항상 게스트하우스에서 제주도 밤을 마무리했습니다. 2011년부터 제주도 여행을 하며 거쳐갔던 게스트 하우스를 리뷰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요즘은 온전히 자신에게 시간을 쏟을 수 있는 독립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를 선호하기에 오늘은 트렌드에 맞는 제주도 게스트 하우스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아늑하고 조용한 '호랑이 주택' 게스트 하우스
각자마다 선호하는 게스트 하우스 타입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나이가 들수록 좀 더 조용하게 쉴 수 있는 곳을 선호 가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레 독립된 환경과 조용한 분위기를 찾게 되었고 이번에 찾은 게스트 하우스가 바로 '호랑이 주택'이라는 게스트 하우스였습니다.
위치 ★★★☆
제주시 공항 출발 버스 : 102번
버스 50분 + 도보 15, 총 1시간 5분 소요 예상
자동차 : 약 45분 소요
뚜벅이에게는 다소 접근 성이 좋지는 않은 위치에 있습니다. 제주공항에서 102번이 유일한 직행버스이며(제주 시내로 나와서 버스를 타신다면 4 ~ 5개의 다른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버스 정리장 하차 후 약 15분 정도 걸어야 하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가격 ★★★★☆
제주도의 게스트 하우스 수는 늘었지만 가격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게스트 하우스가 1박에 20,000원 선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호랑이 하우스의 객실 타입과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4인 여성 도미토리 : 25,000원
- 2인 여성 도미토리 : 35,000원
- 4인 남성 도미토리 : 25,000원
- 개인실 또는 2인실 : 40,000원
- 여성 1인실 : 45,000원
주변 환경 ★★★★☆
마을 초입에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조용한 곳에 위치해 있어 게스트하우스 느낌만큼이나 조용한 주위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협재와 금능해수욕장에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마을이 조용합니다. 하지만, 협재 해수욕장으로 넘어가는 길은 정체가 심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적지 않게 불편합니다.
청결함 ★★★★☆
두 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자 숙소는 양쪽 모두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본관만 이용했기에 본관 기준으로 적자면 사장님이 굉장히 깔끔하시고 스탭 분들이 모두 깔끔하여 침구류나 화장실 비품 등이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습니다.
3 일을 묵었는데 매번 침구류도 갈아주시고 방 청소도 꼼꼼하게 해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은 남자 여자 1칸씩 나눠져 있는데 아침 시간을 제외하고는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주위 추천 관광지
협재해수욕장과 금능해수욕장은 요즘 제주도에서 핫한 바닷가 중에 하나입니다. 초기 제주도는 동부 쪽이 유명했지만 요즘 차츰 제주도 서쪽이 유명세를 타면서
- 한림 민속 5일장
- 협재해수욕장
- 금능해수욕장
- 한림공원
추천 맛집
호랑이 주택 사장님이 깔끔하게 주변 맛집 리스트를 정리를 해놨는데 다 가보진 못했지만 그중에 다녀온 맛집 중에 괜찮은 집 후기를 남겨봅니다.
- 일억조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 905-3
→ 접짝뼈국을 먹고 싶어 찾아간 곳입니다. 양도 푸짐하고 살코기도 많아 좋았습니다. 식당도 전체 적으로 깔끔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다시 한번 더 가보고 싶습니다.
- 비타민 국수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661
→ 제주도에 유명한 음식 중 하나가 고기 국수인데 지역마다 수많은 고기 국숫집이 있습니다. 한림읍에서 먹었던 고기 국수중에는 비타민 국숫집이 국물도 깔끔하고 담백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김치 겉절이를 주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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